음란 바이러스 - 단편
레드코코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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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1 06:13
음란바이러스
지난번 글은 경험담이고 이번 것은 처음 써본 야설인데 구성이며, 주제가 제가 보기에도
터무니없이 빈약하네요. 그냥 기쁜 마음으로 즐감을 부탁드려봅니다.
음란바이러스(창작)
-상편-
나에 대한 소개를 간략하게 하지면 일상적으로는 평범한 게임소프트웨어 회사에 다니고
있는 백그라운드 스토리 디자이너, 밤에는 인터넷을 휘집고 다니면서 온갖 정보와 기술을
축적하는 이른바 헌터라고 할 수 있다. 헌터는 일정하지도 않은 불분명한 인물들로 꾸며져
있는 일종의 해킹집단이라고만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들은 사회의 눈과 법을 의식하기 때문에 물밑에서 활동할 뿐, 그들의 영역에는 한계가
없다고 보는 편이 옳았다. 그러던 그들이 관계법망의 주의가 시시각각 좁혀오자, 어느 순간
엔가 완전히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그러나, 그것은 사라진 것이 아니라 새로운 범죄의
시작을 알리는 전주곡을 의미했다. 그들은 인터넷을 통해 그들의 신념을 실현화시키기위해
모종의 계획을 수립하고 있었다. 난 그들중에서 프로그램의 Core를 일부분 다루는 책임
자로서 중요한 책임을 지고 있었다. 그것은 다름아닌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포탈
서비스 사이트를 이용한 일종의 음란테러를 말하고 있었다. 헌터들 중에는 신경학과 뇌신경분야에 있어서 탁월한 지식을 보유하고 있는 인원들이 꽤 있었다. 그중에 한 인물이 주창한
이벤트는 다름아닌 사람들의 감각에 무의식적으로 비추어지는 인터넷의 화면을 통해 일종
의 반복적코드를 지속적으로 흘려보내서 사람들로 하여금 헌터그룹이 의도하는 사회적인
집단기류를 형성해 보자는 희한한 발상이었던 것이다. 그들은 시각을 통해 입력되어지는
화상과 음향이 어떤 조합을 형성하면 뇌의 깊숙한 부분에 모종의 행동발현을 위한 계기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나는 그 이론에 반신반의 하면서도 그 신경전문가의 의도대로
일부분을 비밀리에 만들기 시작했다. 맨처음에는 포탈서비스 사이트의 제작자를 포섭해서
코드를 삽입하려했지만 헌터조직의 물위부상이 불가피했기 때문에 그것은 계획에서
제외되었다. 그대신 사이트의 서버안으로 해킹해 들어간후, 내부적으로 코드를 깔아놓고
나오는 방법을 시도하기로 최종적으로 의견을 모았다. 헌터들은 서버의 내부에서 비어있는 공간을 끊임없이 이동하면서 운영체제를 피할 수 있는 방법정도는 기본이었다. 그들은 화면
과 화면이 전환되는 그 사이에 인간의 착시를 이용해서 순간적인 이미지를 음향과 함께
화면에서 전달될 수 있도록 하였다. 프로그램의 의도는 초기주입 이후에는 음향만으로도
행동의 제어가 가능하도록 한다는 것이 최종목표였다. 이러한 시도에 대한 전격적인 실시전에 테스트에 대한 임무가 나에게 맡겨졌다.
사실 도현엄마를 처음 본 것은 작은아이의 담임선생님과의 면담때의 일이다. 집사람과는
안면이 있고, 집이 가까운 관계로 왕래도 잦을뿐더러 학부형이라는 사이가 집사람과 도현
엄마를 가깝게 한 원인이 아니었을까 싶다. 두사람은 서로에게서 다른 면들을 발견하며,
가까워졌고, 이제는 스스럼없이 장도 같이 보러가고, 남편들의 흉을 보는 것에서부터
시시콜콜한 시댁 험잡기까지 이를데 없이 속속들이 친해지는 것을 알게되었다. 나는 그
관계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나는 우선 아내의 이름으로 포털사이트에 가입을 하고서
아내의 이름으로 된 이메일을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작동하기로
한 날짜에 맞추어 도현엄마에게 개통식겸 이메일을 띄워보라고 권했다. 아내는 집안에서
살림하는 사람이 무슨 이메일이 필요하겠느냐며, 반문 했지만 내심 컴맹이라고 아이들에게
까지 놀림을 당하다가 늦게나마 남편의 도움으로 인터넷이라는 진풍경에 입문하게 된 것을
은근히 자랑스러워하는 눈치였다. 나는 아내가 이메일을 띄우기로한 날 평소보다 일찍 집에
들어와서 아내를 컴퓨터앞에 앉혀놓고 이것저것 쓰잘데기 없는 것들을 가르치고 있었다.
‘자, 그럼 이제 슬슬 들어가 볼까?’
‘자기야, 그 어드레스라는 것을 요기다 써넣으면 돼?’
아내는 아직 마우스라는 물건의 이동상황과 화면에 보이는 커서를 동일시하는데에 너무
서툰 감이 있었다. 게다가 마우스를 움직이면서 고개와 어깨까지 따라 움직일 정도였다.
아내는 포털사이트로 화면이 바뀐 뒤에 아이디와 패스워드부문에 그 유명한 독수리타법으로
내가 불러주는대로 로긴을 했다. 3일전에 나는 이미 서버에 프로그램을 알을 까놓은 상태
이고 아내가 로긴 하는 것과 동시에 프로그램이 작동할 수 있도록 했으며 우선 시범적으로
아내가 로긴하면서 서버로부터 배정받은 어드레스로만 프로그램의 화상과 음향이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아내는 너무도 답답한 속도로 이메일 작성의 화면으로 들어갔고, 나는 아내
에게 이메일을 다쓰면 부르라면서 슬며시 자리를 떳다. 그리고는 방문을 조금 열어놓은
상태에서 문밖에 서서 아내의 상태를 살폈다. 아내의 뒷모습에서 나는 아내가 조금씩 흥분
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챌 수 있었다. 메일입력을 위한 어깨의 들썩임이 아니라 숨을 점차
가쁘게 몰아쉬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게다가 가끔씩 한손이 가슴께를 스치다가
다시 황급히 자판을 치는 모습도 알아챌 수 있었다. 프로그램은 신기하게도 아내를 점차
흥분시키고 있었던 것이다. 아내는 의자에 바른 자세로 앉아있다가 조금씩 엉덩이를 뒤로
내미는 듯이 하더니만 좌우측으로 허리를 요분질하면서 자신의 국부를 의자에 자신의 하중
을 이용해서 압박하기까지 했다. 아내가 다리를 꼬고 앉기시작했을 때 나는 바깥에서 아내
에게 물었다.
-중편-
‘마실거라도 갔다줄까?’
‘아..아니, 여보 됐어, 다 쓰면 부를게…’
나는 과연 아내가 그러한 흥분상태에서 어떤 내용의 이메일을 쓸까가 궁금해졌다. 그래서
발소리를 죽여가며, 열려진 문을 밀면서 방안에 들어섰다. 약간 어두운 방안의 조명도 조명
이지만 컴퓨터의 스피커를 통해서 들리는 미묘한 음악이 교교히 흐르고 있어 나의 발자국을
아내는 눈치채지 못하는 것 같았다. 음악을 통해 코드화된 음향이 뇌속에 화면과 함께 침투
된다는 생각은 정말 괜찮은 아이디어라고 탄복이 절로 나왔다. 아내는 자판에 두 손만을
올려놓고 있었지, 키를 두드리고 있질 않았다. 아내는 완전히 풀린 눈으로 화면을 지그시 응시하면서 히프는 뒤로 뺀채, 책상 앞모서리에 자신의 잔뜩 발기된 젖꼭지를 건들건들
부벼대고 있었다. 얇은 잠옷위로 드러난 아내의 유두는 책상의 모서리에 떨꺽 소리를 낼 것
처럼 성나있었다. 나는 메일의 내용에 대한 관심을 까맣게 잊은채, 흥분의 도가니로 넘어
가고 있는 아내를 비스듬히 옆으로 보면서 어째서 이 프로그램이 여자들에게만 작동해야
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었다. 나는 아내의 귓가에 대고 작은 소리로 속삭였고 아내는 뒤도
돌아보지 않은채로 황홀경에 빠진 목소리로 내 음성을 듣고 있었다.
‘여보, 도현엄마에게 말해서 도현아버지더러 우리집으로 한번 오시라고 그래, 당신이 도현
아버지에게 관심있다고 말이야. 그리고 도현엄마도 괜찮다면 우리집으로 와서 함께 즐거운
밤을 보내자고 메일을 보내.’
아내는 아무런 대답없이 발그레 홍조띤 얼굴로 천천히 내가 명령한 내용을 입력하기 시작
했다. 정말 기가막힌 효과였다. 이메일은 또다시 도현엄마에게 갈것이고, 메일을 여는 것과
동시에 그 특이한 음악과 영상이 전개되면서 자기도 모르게 평범한 메일이라고 생각 했다가
그 함정에 걸릴 것이라고 생각하니 속으로 뜨거운 그 무엇이 불끈불끈 솟는 것을 느꼈다.
아내의 상태를 볼 때, 효과가 도현엄마에게 어떻게 전달될지는 미지수이지만 지금 현재
상태로는 백점 만점에 95점은 줄 수 있을 것 같았다. 단지 이 프로그램의 단점은 컴퓨터를
끄게되면 이성적 판단과 행동양식의 반전으로 인해서 자신의 현재상태에서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아주 빠른 시간내에 정상으로 돌아온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 기억에 입력된
음란성향은 동일한 환경을 마주치면 곧바로 그 당시의 상황으로 전환시킬 수 있다는 강점
을 지니고 있었다. 그래서 나는 도현아빠가 오기전에 만반의 준비를 해야 했다. 그것은
집안에 프로그램상에 사용된 그 특수하게 코딩된 배경음악과 효과음들을 모아서 집안에
작은 소리로나마 틀어놓는 것이었다. 나는 아내의 메일을 보낸후, 컴퓨터를 잠시 껐다.
아내는 먼 여행을 갔다온 사람처럼 피곤하다면서 한숨을 길게 내쉬더니만 졸리다면서
침실로 곧장 들어가 버렸다. 나는 곧바로 시디에 그 부분을 연속해서 재생되도록 복사
하여 준비해 놓았다. 나는 시디를 복사하면서 이 프로그램이 몰고올 파장을 곰곰히 생각
해 보았다. 이제까지 많은 부부, 연인들의 자유로운 성생활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될
개방적인 관념과 음란본능은 누구 한쪽이 주장한다고해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었다.
그렇다고 싸워서 합의할 수도 없는 부분이었는데 이 부분에 있어서 여성의 음란성이
극대화된다면 그걸 즐기기 위해서 전전긍긍하던 남자측면에서는 누워서 떡먹는 경지로
그 해결방안이 그려지기 때문에 그 파급효과는 지대할 수밖에 없는 것이었다. 게다가
실험해 본 결과, 프로그램의 실행시에는 상대방의 행동제어를 리모트할 수도 있기
때문에 프로그램 실행과 함께 이루어지는 섹스의 과감성은 그 한계가 거의 없다고
봐야 옳았다. 외국에서나 횡행하는 DP(Double Penetration), GB(GangBang)등도 무리
없이 소화될 수 있는 일종의 섹스혁명적 요소가 가득하다는 것을 의미했다. 게다가
성적으로 문제가 있는 경우, 상대가 평소에 갖고있는 섹스능력의 불신등을 단번에, 약물
이나 병원치료없이도 자신의 의도대로 새로운 섹스화신으로 창조해내는 것이 가능해
지기 때문에 남성측면에서는 정말 바이아그라보다 필요한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었다.
그러한 원대한 미래보다도 나는 당장 내일로 예정된 도현아빠의 방문이 기다려지는 것을
어쩔 수 없었다. 아이들을 임시로 처가댁에 맡기고 우리 부부는 모처럼만에 둘이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며, 샤워후에 저녁식사에 샴페인까지 들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저녁을 먹고나서 나는 어제의 일에 대해서 아내에게 물어보았으나, 별반 다를 것이
없었다. 아내는 흥분했었던 자신의 어제 모습을 전혀 떠올리지 못했다. 잠시 TV를 보고
있는데 벨이 울렸다.
-하편-
‘누구세요’
‘저, 도현아빱니다.’
아내는 의아스럽다는 듯한 얼굴로 나를 돌아보더니만,
‘이 늦은 시간에 도현아빠가 왠일이지?’
나는 잠시 문을 열지 말라고 얘기하고는 방안에서 입고있던 잠옷을 츄리닝으로라도 갈아
있고 오겠다고 말했다. 나는 방안으로 뛰어들어와서 준비해 놓았던 시디를 꺼내들고 거실로
나갔다. 그리고 황급히 시디를 전축에 넣고 플레이 버튼을 눌렀다. 아내는 옷이나 갈아
입지 무슨 음악이냐며 문을 열었다. 나는 거실의 소파에 앉아서 열린문으로 들어오고 있는
도현아빠를 보고 손을 흔들었다. 집안 가득히 음악이 흘렀고, 현관에서 아내는 반갑게 도현
아빠를 맞았다. 나는 음악이 효과를 보이기까지 선채로 현관입구를 응시하고 있었다.
‘어서오세요, 이 늦은 시간에 무슨 일 있어요?, 도현엄마는…..’
아내는 잠시 말을 멈추고 심호흡을 하고 있었다. 나는 대화를 가로막으며, 다가섰다.
‘어서 들어오세요, 안 그래도 한번 찾아뵐까 했는데요.’
간단한 조깅복차림으로 들어선 도현아빠는 미남형의 약간 길쭉한 얼굴의 건장한 체격을
갖고 있었다. 항상 차를 타고가는 옆모습으로만 인사해서 이렇게 마주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앉으세요’
도현아빠는 아내가 보낸 메일에 대해서 내가 모른다고 생각해서인지 그냥 머쓱하게 소파에
앉았다. 나는 그때 아내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아내는 벌써 발그레하게 얼굴이 상기되어
있었고, 두손은 허리뒤로 돌아가 있었지만 나는 정면의 치마가 뒤로 자꾸 당겨지는 것으로
보아 선채로 자신의 풍만한 둔부의 계곡을 쓰다듬고 있음을 눈치챌 수 있었다.
‘뭐 좀, 마실거라도 드릴까요’
아내는 머리결을 목뒤로 쓸어내리며 물었다.
‘아, 거 있잖아, 녹차 좀 내오구려’
나는 아내를 부엌으로 보냈다. 그리고 도현아빠에게 말을 걸려고 했지만 그는 연이어,
‘저, 도현엄마가 이걸 좀 전해달라고 그러던데요…잠시만요…’
그는 나에게 실례를 청한뒤에 부엌으로간 아내의 뒤를 따라갔다. 나는 짐짓 TV가 재미있는
것처럼 혼잣말을 하며, 두사람에게 신경을 끊는 척을 했다. 두사람은 부엌에서 목소리를
낮추어 무언가를 얘기하더니 아내가 앞서서 부엌에서 나왔다. 그리고는 나에게 앉더니 대뜸,
‘여보…나… 도현아빠랑 그거 잠깐하고와도 돼?’
하고 묻는 것이었다.
‘아잉, 그거 있잖아…’
아내는 섹스를 의미하는 것이었다. 나는 내심 놀랐지만 침착한 척하며,아내의 귀에다 대고,
‘당신 내앞에서 도현아빠랑 섹스하도록 해.’ 나는 엄한 명령조로 아내에게 말했다. 내 가슴
은 두근거리기 시작했고, 두눈이 튀어나올 것 같은 긴장감을 맞이했다. 아내는 오케이하며
부엌으로 가더니 도현아빠를 끌다시피 거실로 데리고 나왔다. 나는 짐짓 다알고 있다는
듯이 멋적게 웃으며, 소파의 자리를 비켜주었다. 그리고는 베란다의 커튼을 치고 음악의
볼륨을 높였다. 그도 실없이 웃더니 소파에 털석 주저앉았다.
‘괜찮아요, 저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편하게 즐기세요. 저도 보다가 같이 끼지요, 뭐’
그때서야 그도 안심한듯이 환하게 웃으며, 정말 아름답고 마음에 드는 부인을 두셨다고
칭찬을 덧붙였다. 나는 내심 이러한 상황을 아내는 얼마나 이해하고 기억하게 될까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벌써부터 소파에 앉아있는 도현아빠의 츄리닝 바지는 높다랗게
텐트를 쳐대고 있었다. 아내는 빙글빙글 웃으며 도현아빠 앞에 무릎을 꿇고는 츄리닝
바지위를 천천히 쓰다듬기 시작했다. 도현아빠는 놀라는 표정반, 쾌재를 부르는 표정
반으로 엉덩이를 들어 아내가 츄리닝을 벗기는 것을 도왔다. 츄리닝 안에 아무것도
안입고 온것으로 보아 아마도 이런 상황을 대강 짐작하고 온듯 했다. 도현아빠는 생긴
체격처럼 우람한 육봉을 자랑하고 있었다. 불알이 남근의 중간에 붙어있는 것처럼
그 길이가 장난이 아니었고 그 툭툭 불거진 심줄과 혈관이 금새라도 피부밖으로 튀어
나올것 같은 생동감이 있었다. 게다가 그 끝은 길이때문인지 왼쪽으로 조금 휘기까지
한 것이 아내의 입속에 저게 다 들어갈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다.
‘어머, 이거 꺼떡거리는 것좀봐, 이뻐죽겠어. 음..쭙쭙..’
아내는 두손으로 따스한 고구마를 말아쥐듯이 하고서, 그의 자지를 뿌리끝에서부터 귀두
까지 정성스럽게 혀끝으로 핥았다. 도현아빠는 두눈을 감고 아내의 머리를 두손으로 쓰다듬
으면서 그 느낌을 음미하고 있었다. 또하나 놀라운 것은 자위라는 것을 모르는 아내의
행동이었다. 아내는 구역질을 할정도로 도현아빠의 자지를 목안으로 빨아삼키면서도 한손
으로는 엉덩이 뒤로해서 치마를 겉어올린뒤에 팬티사이로 손가락을 집아넣어서 보지구멍을
뻔질나게 쑤셔대는 것이었다. 팬티가 옆으로 전부 제껴지지는 않았지만 보지에서 흘러
나오는 음수로 인해 팬티가 흥건히 젖었음은 두말할 나위도 없었다. 나는 기회는 이때다
싶었다. 이미 발기가 될대로 다된 나의 자지는 평소엔 발기력을 10분을 유지하기 힘들
정도로 빈약했지만 오늘은 평소와 다르게 20대처럼 발기각도가 거의 하늘을 향하고 있었다.
아내는 아니나 다를까 빠는 것을 잠시 멈추더니 나를 뒤돌아보며,
‘여보, 내보지좀 빨아줘, 어서, 응? 나 바쁘단 말이야.’
아내는 행위에 점점 몰두하고 있었다. 나는 아내처럼 엎드린 자세로 풍만하고 허여멀건한
아내의 히프를 손바닥으로 떡주무르듯이 주무르면서 혀를 음핵쪽으로 들이밀었다. 아내의
신음은 도현아빠의 거포가 아내의 입안을 가득 채우고 있어서 그냥 웁웁하는 소리로만
들렸으나, 보지구멍 안의 살이 바깥으로 밀려나왔다가 밀려들어가면서 아랫배가 들쑥날쑥
하는 것으로 보아 아내는 끝내주는 쾌감에 몸을 떨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아내는 절규했다.
‘하악,하악,.. 더 이상 못참겠어, …’
아내는 이제 머리가 헝클어져 몰골이 될 정도로 그의 좇을 부여잡고 입안에 넣은채, 상하로
격심하게 주둥이를 놀리고 있었다. 그러더니만 뒤에서 열심히 보지를 빨고 있는 나를 홀랑
놔둔채, 그의 괴물처럼 꺼떡거리는 자지위로 사뿐히 내려 앉았다. 그리고는 이미 옷바깥으로 나와있는-그가 계속해서 주무르고 있어서- 작고 아담한 젖을 그의 입안에 강제로 물려
버렸다. 아내가 흘리고 있는 음수는 상하로 움직이면서 아내의 보지를 찢어질듯이 벌려놓은
그의 좇이 기름을 바른 것처럼 번들거리는 것을 보아도 충분히 알 수 있었다. 나는 내 좇에
침을 바른 뒤에 소파위로 올라가 아내의 항문에 곧바로 내것을 삽입했다. 아내는 도현아빠
의 머리를 부등켜 앉은채, 도릿짓을 계속하고 있었고, 나는 뻑뻑하게 삽입이 용이하지 않은
아내의 항문에 온힘을 다하여 펌핑을 시도하고 있었다.펌핑중에 나는 나의 좇아래에 아내의
경도위를 울컥울컥 압박해오는 그의 남근을 의식하며, 아련한 사정의 세레나데로
나자신을 몰아갔다. 지금의 내 아내는 더 이상의 정숙함은 찾아볼 수도 없고, 주저함도
없을뿐더러 단순한 섹스머신으로 탈바꿈한 그자체였다. 그도 사정에 가까웠는지 아내의
히프를 두손으로 움켜잡은채로 두 다리를 들썩들썩하면서 한치라도 아내의 보지 깊숙히
자신의 거물을 쑤셔넣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세사람 모두 망연한 열락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었다. 그렇게 세사람의 프로그램테스트는 성공리에 마무리되고 있었으며,
나자신도 앞으로 이 상황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전혀 예측할 수가 없었다. 사정이 끝났어도
계속해서 히프를 방아질하고 있는 아내의 번질거리는 보지를 바라보며, 나는 음악을 끌
생각도 하질 못하고 있었고 다만 흡족해하는 도현아빠의 표정에서 이제 활은 시위를 떠났
구나라는 의미심장한 되새김질만을 하고 있었다. 음란함의 디지털화가 성립된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