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소나기 1편
레드코코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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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1 06:39
소년은 개울가에서 소녀를 보자 곧 윤 초시네 증손녀 딸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소녀는 개울에다 손을 잠그고 물장난을 하고 있는 것이었다. 서울서는 이런 개울물을 보지 못하기나 한 듯이. 벌써 며칠째 소녀는,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물장난이었다. 그런데, 어제까지는 개울 기슭에서 하더니, 오늘은 징검다리 한가운데 앉아서 하고 있었다. 소년은 개울둑에 앉아 버렸다. 소녀가 비키기를 기다리자는 것이다. 요행 지나가는 사람이 있어, 소녀가 길을 비켜 주었다. 다음날은 좀 늦게 개울가로 나왔다. 이 날은 소녀가 징검다리 한가운데 앉아 세수를 하고 있었다. 분홍 스웨터 소매를 걷어올린 팔과 목덜미가 마냥 희었다. 한참 세수를 하고 나더니, 이번에는 물 속을 빤히 들여다본다. 얼굴이라도 비추어 보는 것이리라. 갑자기 물을 움켜낸다. 고기 새끼라도 지나가는 듯. 소녀는 소년이 개울둑에 앉아 있는 걸 아는지 모르는지 그냥 날쌔게 물만 움켜 낸다.
그러나 번번이 허탕이다. 그대로 재미있는 양, 자꾸 물만 움킨다. 어제처럼 개울을 건너는 사람이 있어야 비킬 모양이다. 그러다가 소녀는 물 속에서 무엇을 하나 집어낸다. 하얀 조약돌이었다. 그리고는 벌떡 일어나 팔짝팔짝 징검다리를 뛰어 건너간다. 다 건너가더니만 이리로 돌아서며, "이 바보." 조약돌이 날아왔다. 소년은 저도 모르게 벌떡 일어섰다. 단발머리를 나풀거리며 소녀가 막 달린다. 소년은 조약돌을 주웠다. 소년은 소녀를 쫓아 징검다리를 건너 달렸다. 갈밭 사잇길로 들어섰다. 뒤에는 청량한 가을 햇살 아래 빛나는 갈꽃뿐. 이제 저쯤 소녀가 나타나리라.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고 생각됐다. 그런데도 소녀는 나타나지 않는다. 있는 힘을 다해 뛰었다. 그리고도 상당한 시간이 지났다고 생각됐다. 저 쪽 갈밭 가운데 소녀가 갈꽃을 꺾고 있는 것이 보였다. 소년은 소녀 앞에 멈추어 섰다. 숨이 가빠왔다. 소녀는 소년을 바라보았다. 약간 놀란 얼굴을 하고 있다. "내가 왜 바보야." 소년은 맘에 없는 말을 했다. 소녀는 소년을 보고 아무 말도 없었다. 소년은 화가 났다. 누구에게 화가 난 건지 알 수 없었다. 소년은 소녀의 팔을 잡아끌어 갈밭 깊숙한 곳으로 들어갔다. 소녀는 아무런 저항이 없었다. 소년은 거칠었다. 아무렇게나 잡아끌어진 소녀는 갈꽃사이에 넘어졌다.
소녀가 꺾었던 갈꽃이 아무렇게나 흩어졌다. 소녀는 그대로 소년을 바라보았다. 소년도 소녀를 바라보았다. 둘 사이에는 아무 말도 없었다. 한참동안 아무 말도 없었다. "바보" 소녀의 입이 조그맣게 움직였다. 소년은 움찔했다. 소녀는 일어나려 했다. 소년은 놀란 토끼처럼 움직였다. 소년은 소녀를 다시 쓰러트렸다. 소녀의 스웨터를 잡아 올렸다. 드러난 소녀의 살결이 마냥 희다. 작은 배꼽이 앙증맞다. 소녀의 젖가슴은 작았다. 소년은 머뭇거렸다. 소년은 소녀의 스커트를 걷었다. 새하얀 팬티가 눈부시다. 소년은 한 손을 소녀의 허벅지로 가져갔다. 소녀는 다리사이에 느껴지는 차가운 손길에 몸을 떨었다. 소년은 소녀의 팬티를 내렸다. 듬성듬성 돋아난 잔털이 눈에 띄었다. 소년은 한동안 소녀의 다리사이를 바라보았다. 잘게 돋아난 잔털사이에 작은 균열이 수줍게 입을 벌리고 있다. 소년은 소녀의 팬티를 완전히 벗겼다. 소녀도 다리를 들어 도왔다. 소년은 소녀를 끌어 다리를 벌리게 했다. 소녀는 조그맣게 몸을 떨었다. 주위에는 아무도 지나다니는 사람이 없었다. 소년은 소녀의 작은 균열 사이로 손을 움직였다. 소녀는 자꾸 몸을 흠칫거렸다. 소년의 손가락은 소녀의 균열 안으로 들어갔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촉감이 소년의 손가락을 감쌌다. "아...."
소녀는 작은 신음소리를 내었다. 소년의 손은 결코 서두르지 않았다. 소녀의 동굴을 탐험하듯 조심스레 손을 움직였다. 소녀는 점점 몸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다. 소년은 손가락도 촉촉하게 젖었다. 소년은 다른 한 손으로 분홍스웨터 밑으로 드러난 소녀의 작은 젖가슴을 잡았다. 소녀의 가슴은 부드러웠다. 소년은 소녀의 가슴을 만지작거렸다. 소녀의 귀여운 젖꼭지가 딱딱하게 굳어갔다. 소년은 손을 움직이며 고개를 숙여 소녀의 젖꼭지를 빨아보았다. 소녀의 가슴에선 기분 좋은 향기가 났다. 소년은 소녀의 균열에서 작은 돌기를 찾았다. 소년은 그것을 손가락으로 비벼 보았다. "아 앙..." 소녀의 신음 소리에 소년은 손가락을 작은 돌기에서 떼고 더 깊숙한 곳으로 넣어 보았다. 소녀의 동굴은 소년의 손가락을 따듯하게 감싸며 죄었다. 소년은 소녀의 젖꼭지를 좀 더 세게 빨았다. 소년은 혀는 젖꼭지를 감싸 돌았다. 소녀는 얼굴을 찡그렸다. 소년은 고개를 들었다. 약간 차가운 가을 바람이 소년의 얼굴을 스쳤다. 소년은 놀란 듯 소녀의 다리사이에서 손가락을 뺐다. 소년은 무명 겹저고리를 벗었다. 속에는 아무 것도 입지 않았다. 소년은 소녀의 팔을 잡아 일으켰다.
그리고 바닥에 저고리를 깔고 그 위에 소녀를 눕혔다. 소녀의 허벅지사이가 가을햇살에 반짝거렸다. 그녀의 균열은 흥건히 젖어 햇빛을 반사하고 있었다. 소녀는 햇살이 눈부셔 몇 번 눈을 깜빡거렸다. 소년은 소녀가 뜨겁게 숨쉬는 것을 보았다. 소년은 바지를 내렸다. 약간 때가 탄 사각팬티가 창피했다. 소년은 재빨리 팬티도 내렸다. 소년의 다리사이에 솟아있는 것은 소녀의 얼굴을 붉히게 했다. 소녀는 손을 뻗어 소년의 고추를 잡았다. 소년의 고추가 소녀의 손에 잡힌 채 고개를 흔들었다. 소녀는 소년의 고추를 튀기며 장난쳤다. 소년은 인상을 썼다. 소년의 고추는 소녀의 손안에서 순간 팽창하더니 하얀 정액을 뿜었다. 소년의 정액이 소녀의 얼굴에 맞았다. 소년의 얼굴은 빨게 졌다. 소녀는 작게 미소지었다. 소년은 고개를 돌렸다. 소녀는 자신의 손안에서 작아진 고추를 혀를 내밀어 핥았다. 소녀의 얼굴을 흘러내리는 건 신경 쓰지 않았다. 소년은 놀라 고추를 핥고 있는 소녀를 내려다보았다. 소녀는 그런 소년을 보고 맑게 웃었다. 그리곤 소년의 고추를 입에 물었다. 부드러운 소년의 고추는 소녀의 입안에서 이리저리 움직였다. 소년은 거친 숨을 내쉬었다. 소녀는 소년의 고추가 입안에서 다시 단단해져 가는 것을 알았다. 소녀는 정성스레 소년의 고추를 빨았다.
소년은 자신의 입에서 나는 짐승과도 같은 신음 소리에 놀랐다. 소녀는 소년의 고추를 문 채 웃었다. 여전히 소녀의 미소는 맑았다. 소년의 고추가 충분히 단단해 졌을 때 소녀는 소년의 고추에서 입을 때었다. 소년과 소녀는 서로 마주 보았다. 소녀는 그대로 자리에 누웠다. 소녀의 균열에선 맑은 물이 흐르고 있었다. 소년은 소녀의 다리사이에 무릎꿇었다. 소년의 고추는 소녀의 침으로 반짝였다. 소녀는 소년의 고추를 잡아 균열로 이끌었다. 소녀의 민감한 살결에 뜨거운 소년의 고추가 닿았다. "앙......" 소녀는 몸을 비틀며 신음했다. 소년은 소녀의 손에 인도되어 고추를 소녀의 몸 깊은 곳으로 넣었다. 소녀는 몸 깊은 곳이 뿌듯하게 가득 차는 것을 느꼈다. 소년은 자기의 고추를 휘감아 오는 움직임에 전율했다. 소녀의 몸 안에서 느껴지는 작은 저항을 물리치고 곧 소년의 고추는 뿌리까지 소녀 안에 들어갔다. 서로의 사타구니가 부딪치는 느낌에 둘은 얼굴을 붉혔다. 소년은 어색하게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소녀도 천천히 소년의 움직임을 따랐다. 소년은 소녀의 가는 허리를 한 손으로 잡고 다른 손으로 스웨터아래의 작은 젖가슴을 주물렀다. "아아 앙 나 어떡해......" 소녀는 온몸에 느껴지는 야릇한 아픔과 쾌감에 몸을 떨었다.
소년의 단단한 고추가 지나다니는 소녀의 균열에서는 맑은 액체와 함께 조금씩 빨간색의 피가 베어 나오고 있었다. 소년은 소녀에 대한 아무 배려 없이 허리의 움직임을 빨리 했다. 사방은 소녀의 신음 소리와 소년의 헐떡임으로 가득 찼다. 길게 자란 갈대에 가려 주위에 사람이 지나가는지 어떤지 소년과 소녀는 알 수가 없었다. 그저 서로의 몸을 통해 느껴지는 기쁨에 전념할 뿐이었다. 소녀의 몸 안은 소년의 고추를 절대 놓아주지 않을 듯 꽉 조였다. 점점 둘의 소리는 높아만 갔다. 소녀는 어느새 능숙해진 소년의 허리운동과 손길에 몸을 주체하지 못했다. "아 앙 아하 악" 소녀는 벌써 몇 번이나 찾아왔던 기쁨을 느꼈다. 그러나 소년은 아직 멈추지 않았다. 소년의 얼굴과 몸은 땀으로 뒤범벅이 되었다. 그러나 소년은 더 큰 기쁨을 느끼기 위해 움직임을 멈추지 않았다. 소년은 끊임없이 허리를 움직이고 소녀의 몸을 거친 손길과 혀로 가지고 놀았다.
소녀는 이제 소년의 장난감처럼 축 처져 있었다. 처음의 적극적이었던 행동은 온데 간데 없었다. 그저 소년의 행동에 미약하게 동조할 뿐이었다. 갑자기 소년의 허리가 더욱 빠르게 움직였다. 소년은 갈색으로 그을린 얼굴을 찡그리며 순간 경직했다. 소년은 자신의 고추에서 소녀의 안으로 강하게 배출되는 무언가를 느꼈다. 머리 속이 새하얗게 변해 빨갛고 파란 폭죽 같은 것이 명멸했다. 소년은 이제까지 한 번도 느껴 보지 못했던 기분에 몸을 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