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입고해보셨나요?

한복입고해보셨나요?

레드코코넛 0 1046
한복입고해보셨나요?
바쁘고 경황이 없을 때 유난히 끌리는 이유는 뭘까? 친척들 틈에서 게임처럼 스릴 만점의 은밀한 섹스를 기획하는 발칙한 부부들. 밝히는 부부라고 해야 할지 너무 사랑해서라고 해야 할지 난감하다. 올 설에도 혹시 음탕한[?] 계획을 세우고 있는 부부가 있는가?

 
 
넓은 치마폭에 쌓여 숨어있던 남자가 은밀하게 여자의 질 속에 페니스를 밀어 넣는 장면이 충격적으로 다가왔던 기억이 난다. 영화 ‘양철북’은 한 인간의 성 정체성에 대해 다룬 문제작이었지만, 간간히 나왔던 섹스장면이 십 수 년이 지난 지금에도 무척 강한 인상으로 남는다.
치마 속에서 벌어진 은밀한 섹스는 오래 전부터 많이 행해졌고 문학작품 속에서도 종종 등장한다. 예를 들면 멋진 중세시대 드레스를 입고 있는 귀족 부인들이 비밀스럽게 정부를 집안에 끌어들여 치마 속에 숨겨두고 섹스를 하도록 시켰다거나 하는 이야기들이다. 향수와 짙은 화장으로 단장한 부인의 얼굴은 흘러 넘치는 교양과 품위로 조금도 흐트러짐이 없어 보였지만, 속으로는 끓어 오르는 오르가슴을 즐기며 전율하고 있었으리라 생각된다.
여자의 넓은 치마폭을 보면 이상하게도 은밀한 상상을 하게 된다. 그런 이유에서 인지, 모험을 즐기는 부부들에게 이번 명절은 절호의 기회일지 모른다. - “한복을 입고 있는 아내의 모습을 보면, 성적으로 끌려요. 저는 특히 옷고름을 잡아당기고 싶은 욕망이 생기거든요. 여자의 한복은 참 매력적인 것 같아요.”
[김**, 29세]

- “치마 속에 들어가고 싶은 상상 물론 해봤죠. 하지만 아내가 화를 낼 것 같아 말도 못 꺼내죠. 저를 변태 취급 할걸요.” [송**, 34세]

- “남편이 제 치마 속에 들어와서 남몰래 오럴 서비스를 해준다면 엄청 대단한 경험이 되겠죠. 상상뿐이겠지만요.” [안**, 30세]

- “조선시대 여자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들 것 같아요. ‘이러시면 아니되옵니다’ 뭐 그런 말을 해야 될 것 같은데요. 정숙하고 깔끔한 섹스를 할 것 같은 예감이 들어요.” [서**, 35세]
 
넓은 치마폭과 두어 뼘 남짓한 저고리만으로 상체를 가린 여성의 몸매는 참으로 고혹적이다. 한복의 매력은 정숙해 보이면서도 겨드랑 밑으로 살짝 드러나는 속살 유혹과 저고리를 벗었을 때 가슴위로 조여 맨 치마끈 위로 옴팍하게 만들어진 젖 무덤 섹시함에 있다. 그리고 끈 하나만 ‘톡’하고 풀면 치마폭은 꽃잎처럼 흘러내리며 여인의 몸을 드러낸다. 한복을 입은 여인과의 섹스는 남성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성적 상상이다.
먼저 은밀하게 여성의 치마 속에 남성이 들어가 오럴 섹스를 하는 상상을 해보자. 커다란 꽃잎을 헤쳐가며 그녀의 비밀스러운 곳을 찾아간다. 치마폭이 넓으니 남성이 움직일 수 있는 공간도 비교적 자유롭다. 어떤 새로운 시도도 가능할 것이다. 여성은 어떤가? 치마 속에 있는 그가 어떤 행동을 할지 전혀 보이지 않고 예상도 할 수 없으니 흥분되고 불안하고 긴장감이 최고조에 다다르니 이것만으로도 오르가슴의 조건은 충분하고도 남는다. 기지를 발휘한다면, 절정에 다다를 무렵 그가 치마폭을 뒤집으면서 몸을 일으켜 여성을 반대로 덮어 꼼짝 못하게 할 수도 있다. 오직 그녀의 하체만을 보면서 섹스를 하는 것도 묘한 매력이 있을 것이다.
무릎을 세우고 앉은 자세의 여성과 그 아래 천정을 보고 누운 여성 상위 자세 역시 한복을 입은 채 하는 섹스로서는 안성맞춤이다. 그의 얼굴을 보고 싶다면 얼굴을 내밀도록 허락해도 좋다. 자극적인 설정으로는, 저고리를 고름만 풀어헤친 채로 입고 있다면 좋겠다. 무엇보다도 매력적인 것은 남의 눈을 피해 속전속결하는 스릴 있는 섹스가 가능하다는 점일 것이다. 명절날 친치 들이 모인 자리에서 은밀히 만나 부부만의 짜릿한 순간을 경험한다는 계획을 세워보자. 식사 시간에 잠시 빠져 나오거나, 음식을 준비하느라 분주한 시간을 빌어 빈방이나 욕실, 드레스 룸에서 짧은 섹스를 한다. 치마 폭을 앞으로 쥐고 선 자세의 후 배위는 어떨까? 거울이 있다면 이 모습을 서로 감상 하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내려와 주인마님과 은밀한 관계를 갖는 마당쇠가 된 듯한 기분이 들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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